01하티
빈 알림이 울린 뒤 실종 신고가 시작됐다
폐쇄 미디어 허브내부 관찰기록 · 열람등급 0
03시 17분, 지하 4층의 봉인등이 차례로 꺼졌다.어둠 속에서 누군가 웃었고, 기록계는 존재하지 않는 열아홉 번째 심박을 받아 적었다.
01 / WORLD
처음에는 우연으로 분류됐다. 같은 꿈, 같은 이름, 설명할 수 없는 그리움.백 번째 증언이 접수된 날, 현실의 얇은 면이 안쪽에서부터 부풀어 올랐다.
“신격이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인간의 방식으로 생각한다고 가정하지 말 것.”
다만 해당 문장을 붉은 펜으로 지운 흔적이 모든 사본에서 발견됐다.
03 / BLOOMING DISASTERS
서로 무관한 네 사건은 같은 패턴을 남겼다.보고서의 날짜는 달랐지만, 현장 녹음에는 모두 같은 숨소리가 남아 있었다.
01빈 알림이 울린 뒤 실종 신고가 시작됐다
폐쇄 미디어 허브
02관중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서로를 공격했다
폭동 이후 경기장 광장
03비가 없던 밤, 지하에서부터 물이 차올랐다
달빛 침수 수변지구
04빈 객석에서 백만 명의 박수가 측정됐다
폐방송국 황금 무대02 / PERSONNEL & ENTITIES
아래 기록은 대상의 진술이 아니라 관찰자의 생환 보고를 기준으로 작성됐다.재앙 네 존재의 얼굴은 개별 열람 승인 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
얼굴·음성·고유 능력은 관측 자체가 확산 경로가 될 수 있어 봉인됐다.
얼굴·음성·고유 능력은 관측 자체가 확산 경로가 될 수 있어 봉인됐다.
얼굴·음성·고유 능력은 관측 자체가 확산 경로가 될 수 있어 봉인됐다.
얼굴·음성·고유 능력은 관측 자체가 확산 경로가 될 수 있어 봉인됐다.
04 / FACILITY MAP
검은 유리와 콘크리트 아래로 봉인 회로가 지나간다.야간 순찰자는 회로가 흔들리더라도 바람의 방향을 확인하지 않는다.
CLASSIFIED / ZERO CELL
오류 보고는 세 차례 반려됐다.도면상 내부 면적은 0제곱미터이며, 수용 대상란은 검게 삭제돼 있다.